여행일: 2013. 12. 28.

위   치: 충남 아산시 배방읍 중리

 

 

[ 맹씨행단 소개 ]

 

맹씨행단(孟氏杏壇)은 조선 초기 좌의정이면서 청백리로 유명한 맹사성(孟思誠, 1360~1438)의 집안이 살던 곳으로 경내에는 고택과 세덕사, 구괴정, 2그루의 은행나무가 있다. 고택은 정면 4칸, 측면 3칸의 "工"자형 평면 집으로 중앙 2칸에 커다란 대청을 사이에 두고 왼쪽과 오른쪽에 온돌방을 둔 홑처마 맞배지붕 건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고민가(古民家)이다. 세덕사(世德祠)에는 고려 말 두문동(杜門洞) 72현인 맹유(孟裕), 맹희도(孟稀道), 맹사성의 위패를 모셨고, 구괴정(九槐亭)에는 세종 때 황희(黃喜), 맹사성, 권진 (權軫) 등 3정승이 9그루의 느티나무(槐木)를 심었다고 전하는데 그 중 2그루만이 남아 있다. 맹씨행단은 맹사성이 심었다고 전해지는 600여 년 된 은행나무가 있어 '행단(杏壇)'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하나 후학에게 글을 가르치며 공부하던 자리의 의미이기도 하다. (맹씨행단 안내문 내용 인용)

 

 

맹씨고택(孟氏古宅)은 1330년(고려 충숙왕 17년) 2월에 최영 장군의 부친인 최원직(崔元直)이 건축하였다고 전하며 실제 최영 장군이 거처하였던 집이라고 합니다. 1388년(고려 우왕 14년)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에 따른 정란으로 최영 장군이 죽음을 당한 이후 비어 있던 이 집에 맹사성(최영 장군의 손녀 사위)의 아버지 맹희도가 정란을 피하여 이 곳으로 거처를 옮겨 은거하게 되었고, 그 후 이 집은 맹씨 집안이 살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고택은 최영 장군과 맹사성 좌의정이 실제로 살았던 집이라고 합니다. 

 

이 은행나무는 맹사성이 1380년 경에 심은 것으로, 당시 맹사성은 이 은행나무를 보호하기 위하여 축대를 쌓고 단을 만들었는데, 뜻있는 사람들과 강학(講學)하던 자리라는 뜻으로 이 곳을 행단(杏壇)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나무의 높이는 35m이고 둘레는 9m라고 합니다.

 

맹씨행단을 관리하는 후손의 말에 의하면, 이 은행나무의 열매가 약효가 있다고 합니다.

 

저 곳은 세덕사입니다. 맹유(孟裕), 맹희도(孟稀道)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고 합니다.

 

이 곳은 구괴정(九槐亭)입니다.

 

구괴정(九槐亭)은 맹사성이 조선 세종 때의 정승들인 황희, 권진과 함께 느티나무 3그루씩 총 9그루를 심어 구괴정이라 이름 붙인 정각(亭閣)이라고 합니다. 또한 세 정승들이 국사를 논의하였다고 하여 삼상당(三相堂)이라고도 한답니다. 600여 년이란 세월이 흘러 7그루의 느티나무는 늙어 수명을 다하였고, 2그루만이 남아 있다고 합니다.

 

노쇠한 느티나무가 받침대에 의지하고 있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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