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 2014. 4. 7.

위   치: 충남 태안군 남면 신온리

 

 

퇴근 후 카메라를 들고 바다를 찾았습니다.

 

요즘은 해가 많이 길어져서 평일 퇴근 후에도 석양을 볼 수 있습니다.

 

평일이라 바닷가를 찾은 사람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아참, 제 아내가 있었네요.ㅎ

 

서해 바다는 화려하진 않지만 아련한 느낌이 있습니다.

 

석양이 거아도에 떨어지려 하고 있습니다.

 

몇 십 년 전만 해도 거아도에는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 후 부득이한 사유로 섬을 떠날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거아도를 떠나온 분들 중 많은 분들이 태안군에서 살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분들은 고향인 저 곳을 갈 수 없다고 합니다.

 

그저 가끔 거야도에서 가까운 해변에서 쳐다만 볼 뿐이라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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