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 2015. 4. 4.

위   치: 충남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리

 

 

 

오늘 옹도에 갔다 왔습니다. 옹도는 이번이 세 번째 여행입니다.

 

 

집을 나설 때에는 하늘이 그런대로 맑은 편이어서 그 상태가 계속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여행을 시작하였습니다.

 

 

물론 일기예보는 다소 비관적이었지만 말입니다.

 

 

옹도는 쾌청한 날에 가면 정말 멋있는 섬입니다. 호젓한 느낌과 함께 파란 하늘과 어우러진 파란 바다가 너무 멋있습니다. 그리고 옹도에서는 서해의 끝 섬이라고 할 수 있는 격렬비열도도 볼 수 있습니다.

 

 

옹도는 신진도항에서 약 12킬로미터 떨어져 있고, 여객선으로 약 40분 걸리는 것 같았습니다.

 

 

앞에서 다가오고 있는 배는 해양경찰의 경비함인 것 같았습니다.

 

 

 

가운데 보이는 섬들은 '불기도'와 '정족도'입니다.

 

 

왼쪽의 섬이 '불기도'이고 그 옆에 봉우리가 세 개로 보이는 섬이 '정족도'입니다.

 

 

오른쪽의 섬은 '가의도'이고, 가의도 왼쪽에 조그만한 섬이 '옹도'입니다.

 

 

왼쪽의 작은 섬이 '옹도'입니다.

 

 

옹도

 

 

옹도에는 유인 등대가 있는데, 두 사람이 상주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진에서 빨간색 모자를 쓴 여자 어린이가 보이시죠? 저 아이가 저에게 "제가 제일 먼저 내려서 아빠를 만날 거예요."라고 하여 그게 무슨 뜻인지 물어 보았더니 저 아이의 아빠가 옹도의 등대를 지키시는 분이라고 하더군요. 거의 20일 만에 아빠를 보게 된다며 무척 신난 표정이었습니다. 

 

 

여객선이 옹도 선착장에 다가서고 있습니다.

 

 

선착장

 

 

선착장에서 등대까지 계단으로 되어 있어요.

 

 

등대

 

 

여객선에는 약 300명 정도 탄 것 같았습니다.

 

 

구름이 점점 몰려오더니 하늘을 뿌옇게 덮어 버렸어요.ㅠ

 

 

 

 

 

 

 

 

 

 

 

 

 

 

 

 

 

 

 

 

 

 

예전에는 옹도 주변에 물개가 많이 살고 있었고, 물개가 옹도에 올라와 쉬곤 하였다고 하는데 지금은 물개의 모습 조차 보기 힘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충남 서해의 끝 섬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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