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용 선생 묘

 

여행일: 2017. 8. 19.

위   치: 충남 천안시 동남구 수신면 장산리

 

 

홍대용(洪大容), 1731~1783년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실학자이다. 1731년 양반 집안에서 태어난 홍대용은 대다수의 선비들이 과거시험에 매진하던 18세기에 일찍이 과거시험을 포기하고 순수하게 학문을 연구하기로 한다. 그가 제일 먼저 관심을 갖은 분야는 수학으로 《주해수용》이라는 저서를 통해 당시 수학을 집대성했다.

29세에 호남의 학자 나경적을 만난 후 천문학에 관심을 갖게 된다. 혼상의, 측관의, 통천의 등 여러 관측 도구를 만들고, ‘농수각’이라는 관측소를 지어 직접 밤하늘을 관측했다. 그가 만든 혼천의는 물을 사용하던 이전 것과 달리 톱니바퀴를 연결해 움직이게 한 것이었다. 혼상의는 별의 위치와 별자리, 황도와 적도 등을 표시한 일종의 천구의다.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이 나오고 한참 후의 발견이지만 그는 천문 관측을 통해 지구가 둥글며 회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홍대용은 중국 중심의 사고가 지배했던 18세기의 우리나라에서 중화사상을 벗어난 과학적 우주관을 정립했다. 또 지구 자전설을 받아들여 낮과 밤이 생기는 원리를 설명했으며, 전통적인 지구 중심의 우주론을 넘어서서 우주에서 지구의 위치를 새롭게 인식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가공의 인물들이 자연, 우주, 세상사에 대해 주고받은 문답집 《의산문답》이 있다.

 

 

 

 

홍대용 선생은 충남 천안 출신으로 묘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생가터가 있습니다.

 

 

 

 

 

 

 

 

 

 

 

 

 

 

 

담헌 홍대용 선생이 부인인 한산 이씨와 합장되어 있다는 내용이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