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목마을해수욕장

여행일: 2022. 12. 05.

위     치: 충남 당진시 석문면 교로리 844-12

 

오늘은 당진시에 있는 '안섬포구'에 갔다가 시간이 남아서 그곳으로부터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왜목마을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

해수욕장 왼쪽에 멋진 해변이 보이기에 먼저 그곳으로 가서 한참을 구경했습니다.

쾌청한 날의 겨울 바다는 이렇듯 무척 푸르답니다.

해식동굴도 있었어요. 가까이 다가가서 내부를 구경하고 싶었지만 낙석의 위험이 있는 것 같아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사진만 찍었습니다.

저 해변을 따라 걸어가면서 해변 곳곳을 구경하려고 했더니, 저 해변은 군사시설보호구역이라서 접근이 허락되지 않는다는 취지의 안내문이 서 있는 것이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그냥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왜목마을해수욕장을 위에서 내려다보기 위하여 해수욕장 바로 옆 석문산(해발 80.2m)에 오르고 있습니다.

저기 보이는 섬은 '국화도'입니다. 국화도는 당진시에 가깝게 있지만 행정구역상으로는 경기도 화성시에 속합니다. 저 세 개의 섬 중 가운데 섬이 국화도이고 그 좌우로 보이는 섬들은 국화도의 부속 섬들로서, 오른쪽은 '도지섬'이고, 왼쪽은 '매박섬'입니다. 예전에 국화도를 여행한 후에 그 내용을 제 블로그에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 

국화도(좌)와 도지섬(우)

이 섬은 국화도입니다. 마을은 저 너머에 있기 때문에 이곳에서는 보이지 않습니다. 근처에 있는 장고항에서 바라다보면 국화도의 마을이 잘 보인답니다.

도지섬

매박섬

저곳은 장고항의 노적봉과 촛대바위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새해 첫날 저 촛대바위 위로 떠오르는 태양을 보기 위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이곳 왜목마을해수욕장을 찾는답니다.

석문봉을 내려와 해수욕장을 구경하고 있습니다.

평일이서 그런지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은 10명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예전에 보지 못했던 조형물이 생겼네요. 어떤 새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인지 궁금하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