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 2012. 4. 21.

위   치: 충남 서산시 운산면 신창리

 

[ 개심사 소개 ]

 

개심사는 충남 4대 사찰 중의 하나로서 백제시대에 혜감국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하며, 7인의 선지식 출현으로 개원사에서 개심사로 개명하였다. 대웅전의 기단이 백제 때의 것이고, 현존 건물은 1475년(성종 6년)에 산불로 소실된 것을 1484년(성종 15년)에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대웅전은 창건 당시의 기단 위에 다포식과 주심포식을 절충한 건축 양식으로 그 축조 기법이 미려하여 건축 예술의 극치를 이루고 있다. 경내 마당을 중심으로 대웅전과 안양루가 남북으로 배치되었고, 동서로는 무량수각과 신검당이 위치해 있다. 또한 이곳에는 명부전을 비롯한 명산회괘불탱, 아미타본존불, 관경변상도, 칠성탱화, 5층 석탑, 22종의 경전 목판 등의 자료가 있다. (개심사 안내문 내용 인용)

 

 

 

 

제가 개심사 입구에 도착한 시각이 오전 9시 30분 경이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미 개심사 구경을 마치고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서산 개심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늦게 벚꽃이 피는 곳 중의 한 곳이라고 합니다. 보통은 4월 20일 이후에 개화하기 시작하여 5월 중순 쯤에 절정을 이룬다고 합니다. 정갈한 분위기의 개심사는 유홍준 교수가 「나의 문화유적 답사기」에서 5대 유명 사찰 중 하나로 꼽으며 그 아름다움을 설명하기도 하였습니다. 절 초입부터 꽃나무가 늘어서 있는데 특히 어린 아이 주먹만 한 크기의 진분홍 '왕벚꽃'이 눈에 띕니다. 개심사에서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분홍 벚꽃이 아닌 푸른빛이 살짝 도는 '청벚꽃'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꽃잎이 크고 풍성한 청벚꽃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개심사에만 핀다고 합니다.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서 사진을 찍는데 애로점이 많았습니다.  

 

 

 

연못

 

 

 

 

 

어떤 분들은 일부러 연못을 가로 지르고 있는 이 나무다리를 건너 개심사로 갔어요.

 

 

 

해탈문

 

 

 

신검당(좌)과 대웅보전

 

 

 

대웅보전과 무량수각(우)

 

 

 

대웅보전 위에서 내려다 본 안양루(좌)와 신검당(우)의 모습입니다. 안양루는 부처님이 머물고 있는 대웅전 맞은 편 아래에 있는 것으로 보아 인간들이 머무는 곳인 것 같네요.

 

 

 

명부전

 

 

 

비가 내리고 있어서 꽃들이 제 빛을 발하지 못하고 칙칙해 보이네요.

 

 

 

청벚꽃

 

이 꽃나무가 바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개심사에만 핀다고 하는 청벚꽃이라고 합니다.

 

 

 

청벚꽃은 일부 밖에 피지 않았더군요. 꽃을 접사로 찍어 보고 싶었지만 비바람 때문에 렌즈에 빗물이 들어가곤 하여 찍을 수 없었습니다.

 

 

 

벚꽃의 모습이 잘 보이지 않네요.

 

 

 

연등을 보니 사월 초파일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네요.

 

 

 

범종각

 

 

 

 

   

 

 

 

 

 

개심사의 벚꽃이 만개한 모습을 보려면 5월 초순경에 가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너무 일찍 찾아 갔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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