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 2012. 4. 4.

위   치: 충남 서산시 음암면 유계리

 

 

[ 정순왕후 생가 소개 ]

 

경주(慶州 金氏) 김 씨 일명 '한다리 김 씨'가 16대를 이어 살아온 이 터전은 여러 채의 건물들이 있었으나 소실되고 현재의 건물만 남아 있다. 이 가옥은 조선시대 효종이 문신 김홍욱(金弘郁) 선생이 노부(老父) 김적(金積) 공을 모시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내려준 목조의 기와집이다. 따라서 가옥의 건축 시기는 효종의 재위 시인 1649~1659년 사이에 건축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순왕후(1745~1805)는 이곳에서 김홍욱 선생의 4세손인 국구(國舅) 김한구(金漢耉)의 장녀로  태어났는데, 1759년(영조 35년)에 왕비에 책봉되어 정순왕후가 되었다. 가옥의 구조는 측면 2칸, 정면 5칸의 몸채 좌우로 각각 3칸씩 달아내어 'ㄷ'자형의 구조를 하고 있으며, 남쪽으로 측면 1칸, 정면 5칸의 별채를 배치하여 'ㅁ'자형의 평면 구조를 하고 있다. 서쪽의 대청 양 옆으로 방과 부엌을 두고 마당을 향한 곳에 툇마루를 두었으나 동쪽의 별채에는 바깥으로 툇마루를 두었다. 지붕은 홑처마 맞배 지붕을 하였다.(정순왕후 생가 설명문 인용)

 

 

정순왕후 생가 전경

이 느티나무는 수령이 300년이 넘었다고 하는군요.

솟을 대문

별채

별채 왼쪽의 모습입니다. 별채 왼쪽을 돌아가면 안채로 들어가면 문이 나옵니다.

별채 오른쪽의 모습입니다.

 

이 문은 별채 오른쪽 끝 부분에 있는데, 안채에서 밖으로 통하는 '중문'인 것 같습니다.

저곳이 안채로 들어가는 문입니다..

안채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안채

대청

대청에서 내려다 본 모습

여행 전에 정순왕후 생가에 대한 공부를 하지 않아서 그냥 겉만 구경하고 왔습니다. ㅎ

화단 위에 줄기가 천으로 둘러쳐 있는 나무는 사철나무인데 수령이 360여 년이 된다고 하네요. 이 사철나무는 정순왕후가 태어나기 100여 년 전에 심어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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