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 열사 사우

 

여행일: 2013. 3. 3.

위   치: 충남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용두리

 

 

유관순 열사, 저에게는 '열사'라는 말 대신 '누나'라는 말이 더 익숙한 분이지요. 3·1절에 즈음하여 유관순 열사의 생가지를 다녀오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되어 오늘 유 열사의 생가지와 유적지에 다녀 왔습니다.

 

안내문의 문구 일부가 훼손되어 있네요. 

 

왼쪽에 보이는 건물은 유관순 열사가 다니던 '매봉교회'라고 합니다.

 

휴일을 맞이하여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동반한 부모님들이 많았습니다. 어떤 아버지가 어린 딸에게 "유관순 열사 같으신 분들이 우리나라를 지켜 주셨기 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 거야. 그 분들의 고마움을 잊어서는 안 된단다."라고 말을 하더군요. 그 말을 듣는 순간 잔잔한 미소가 지어지더군요. ㅎ

 

생가지 구경을 마치고, 이제 유적지로 가려고 합니다.

  

이곳은 유관순 열사에 대한 유적지입니다. 엄숙함이 느껴졌습니다.

 

유관순 열사 상(像)

 

추모각

 

추모각을 찾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유 열사의 영정 앞에서 아주 경건하게 묵념을 하곤 하였습니다.

 

나이 어린 소녀가 일본 헌병들의 모진 폭행과 고문이 얼마나 두려웠을까요...

 

유관순 열사 기념관

 

동요 '유관순'의 악보입니다. 1972년도 국민학교 3학년 음악 교과서에 처음 실렸다고 합니다.

 

저도 모르게 제 머릿속에서 유관순 노래가 불려지고 있네요.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이는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