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 2013. 3. 16.
위 치: 충남 서산시 부석면 갈마리 B지구 내
'검은여'는 부남호(서산B지구 방조제가 설치되면서 호수가 된 곳) 상류에 있는 조그만 돌섬으로 조수 간만의 차이가 없어 높이가 항상 같아 보이므로 주민들의 눈에는 마치 돌이 물 위에 떠 있는 것 같이 보인다고 하여 '부석(浮石)'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지금은 간척사업으로 육지가 된 상태에서 보존되고 있다고 합니다.
검은여에 대하여
검은여는 서산B지구 간척지 내에 위치하고 있어요. 간척사업이 이루어지기 전에는 이곳은 바다였을 것이고, 검은여는 그 바다 위에 고고하게 떠있는 바위였을 겁니다. 그리고 육지에서 까마득하게 보이는 검은여는 신비스러워 동경의 대상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이제 육지의 바위가 되어 버렸네요.
멀리 부석사가 위치하고 있는 도비산이 보이네요.
검은여가 바다를 그리워하고 있다는 느낌이 드네요. 마치 고향을 떠나온 사람처럼 말이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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