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 2015. 5. 24.
위 치: 전북 군산시 옥도면 장자도리
오늘 장자도, 대장도, 선유도를 다녀 왔습니다. 군산연안여객터미널에서 오전 9시 여객선을 타고 1시간 10분 만에 장자도에 도착하였습니다.
제가 타고 온 여객선입니다. 저 여객선은 장자도에서 사람을 내려준 다음 관리도, 방축도, 명도, 말도까지 갔다가 다시 군산항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장자도 선착장 주변입니다. 이 곳에 매표소, 슈퍼마켓, 식당이 있습니다.
'조금' 때라서 물이 맑습니다.
저 섬은 대장도입니다. 대장도에는 작은 산봉우리 하나가 불쑥 튀어올라 이룬 섬입니다.
바닷물이 맑고 깨끗합니다.
망주봉
'선유봉'에 오르고 있습니다. 선유봉 정상은 장자도, 대장도, 관리도, 명사십리해수욕장 등을 가장 잘 살필 수 있는 곳입니다.
선유봉에서 바라본 투구봉
선유봉에서 내려다 본 대장도
관리도, 장자도, 대장도
앞에 있는 섬은 '장자도'이고, 그 뒤에 있는 섬은 '관리도'입니다.
관리도를 당겨 보았습니다. 오른쪽에 마을이 보이네요.
관리도 마을
명사십리해수욕장
불쑥 솓아오른 바위산은 '망주봉'입니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선유도를 찾았습니다.
선유도 등에서 최고의 이동수단은 자전거라고 합니다. 선유도, 장자도, 대장도, 무녀도는 다리로 연결되어 있고 이 섬들을 샅샅이 둘러보려면 걷기에는 무리가 따르기 때문에 자전거 하이킹이 알맞다고 합니다. 그런데 예전과 달리 자전거 말고도 오토바이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오토바이는 빠른 속도와 소음 때문에 어수선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곳은 명사십리해수욕장입니다. 썰물 때라서 백사장이 어둡게 보이네요.
이제 대장봉에 오르려고 합니다. 대장봉은 경사가 급해서 밧줄을 잡고 올라가야 하는 구간도 있지만 보통 사람은 어렵지 않게 올라갈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정상까지는 30분쯤이면 오를 수 있습니다. 대장봉에 오르면 고군산열도의 전경을 가장 잘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고군산열도의 전경 사진은 주로 선유봉과 함께 이곳에서 찍는다고 합니다.
대장봉을 오르다 보면 할매바위라는 고깔바위가 나옵니다. 할매의 영험한 힘이 뭉친 바위인데 섬 사람들이 풍어를 빌던 곳이라고 합니다.
드디어 대장봉 정상에 올랐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섬들은 말도, 명도, 방축도입니다.
오후 3시 40분에 출발하는 여객선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도착시각 보다 약 20분 늦게 들어오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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