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 2018. 8. 11.

위    치: 전북 군산시 옥도면 말도리

 

 

 

오래 전부터 꼭 가보고 싶은 섬 중 하나가「말도」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마음먹고 말도 여행을 하였습니다.

 

말도는 고군산군도의 섬 중 가장 끝에 위치하고 있어서 말도(末島)라고 합니다. 이 사진은 선유도에서 바라본 말도입니다. 멀리 길게 늘어선 섬 중 가장 왼쪽 끝에 있는 섬이 말도이며, 그 오른쪽으로 명도, 방축도가 있습니다.

 

예전에 말도를 가려면 군산에서 출발하는 여객선을 타고 장자도, 관리도, 방축도, 명도를 경유하여 말도로 가게 되었는데, 고군산군도 연결도로가 생긴 이후로는 장자도에서 출발하는 여객선이 생겨서 말도까지 약 40분이면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객선 대기실

 

저 아이들은 부모님과 함께 관리도로 피서를 간다고 합니다. 언니가 어린 동생들의 손을 잡고 가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저 여객선은 장자도에서 오전 10시 30분에 출발합니다.

 

저기 보이는 섬은 관리도입니다. 저 섬의 서쪽 해변이 멋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기회를 봐서 꼭 가 볼 생각입니다.

 

여객선이 방축도로 가기 위하여 관리도를 떠나고 있습니다.

 

왼쪽 끝 섬이 말도이며, 그 오른쪽의 섬들은 보농도, 명도, 광대섬, 방축도입니다.

 

여객선이 방축도를 향하여 가고 있습니다.

 

방축도를 떠난 여객선이 명도를 향하여 가고 있습니다.

 

명도 선착장

 

장자도, 관리도, 방축도, 명도의 선착장들은 한결같이 높고 경사가 매우 큰 게 특징입니다. 수심이 깊어서 그런 것 같았습니다.

 

명도 마을

 

왠지 쓸쓸해 보입니다.

 

저 멀리 말도가 보입니다.

 

말도 마을

 

여객선이 마을 앞 바다를 지나 항구 쪽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말도에는 잠자리가 정말 많았습니다. 환경이 오염되지 않아서 그런 것 같았습니다.

 

저 여객선은 오후 1시 45분에 다시 오게 되어 있습니다.

 

천년송

 

말도 등대

 

소나무들이 멋진 경치를 가리는 것 같습니다.

 

낚싯배들

 

이 길은 항구에서 마을로 가는 길입니다. 이 길 옆에서는 그 유명한 습곡구조를 볼 수 있습니다.

 

말도 습곡구조는 천연기념물 제501호 지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절벽의 암석이 시루떡 같기도 하고, 큰 물결 무늬 같기도 하여 신기하였습니다.

 

말도 습곡구조는 고생대 이전인 선캄브리아기(약 5억 4천만 년 이전)의 지질시대의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말도 마을

 

여객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여객선이 접안하는 장소가 오전에 내릴 때와 달리 내항 쪽으로 바뀌었다고 하여 급히 뛰어가려고 하는데, 마침 사륜전동차를 타고 지나가던 어떤 마을 주민께서 저희들을 태워주셔서 쉽게 여객선을 탈 수 있었습니다. 그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객선이 항구를 떠나고 있습니다. 이 여객선에는 저와 제 아내, 그리고 말도 주민 한 분이 탔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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