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 2019. 2. 24.
위 치: 충남 예산군 덕산면 상가리
[보덕사(예산)]
보덕사(報德寺)는 예산군 덕산면 상가리 227번지 서원산(書院山)에 자리한 대한불교 조계종 제7교구 본사 수덕사의 말사이다. 보덕사는 한 많은 조선 말기 왕실의 운명이 전설처럼 서려 있는 역사적인 사찰이다. 가야산 동쪽 능선에 해당되는 옥양봉 남쪽 산록에는 가야사라는 고찰이 있었는데, 그 절터가 왕손을 낳게 한다는 풍수설 때문에 흥선대원군(이하응)은 종실의 보존을 위해 가야사를 불태우게 된다. 그리고 이곳에 아버지인 남연군 이구(李球)의 무덤을 썼는데, 마침내 그 소원이 이루어져 둘째 아들(고종)이 왕위에 오르게 되었다. 이에 마침내 약속한 대로 보은의 뜻으로 현재의 위치에 절을 지었으니, 그곳이 바로 보덕사인 것이다. 그리고 이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남연군묘가 있는데, 이곳이 그 유명한 독일의 상인 오페르크가 도굴하려다가 실패한 곳이며 이 때문에 대원군의 쇄국정책이 강화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처럼 스러져가는 조선왕조의 마지막 불꽃을 피우기 위해 애를 썼던 대원군이 고종의 즉위에 대해 은덕을 갚는다는 뜻으로 절 이름을 ‘보덕사(報德寺)’라 하였다고 한다.이 유래와 걸맞게 예전의 보덕사 건물은 궁전 건축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었다고 하는데 6.25 한국전쟁으로 불살라졌고, 현재는 1960년대 이후 조성된 것들이다.현재의 보덕사는 비구니 스님들의 불법을 정진수행하는 교육 도량이고, 아담하면서도 정갈하고 은은한 향 내음이 퍼져 나가는 절집이어서 절로 절을 하게 만든다. 좁은 공간에 많은 전각이 배치되어 있지만 비구니 스님들의 원만수행 덕에 복잡함을 덜고 있다. (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관음암
관음암은 보덕사 바로 옆에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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