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 2021. 7. 31.

위   치: 충남 태안군 소원면 파도리

 

 

태안군 통개항에서 머지않은 해변에 '석문'이란 바위가 있다고 해서 오늘은 그것을 찾아서 통개항 해변으로 갔습니다.

 

습기가 많은 날이라서 하늘이 뿌옇습니다.

 

석문에 가려면 저 돌출부를 돌아가야 하는데 저 곳의 바닷물이 빠지 않은 것 같아서 불길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물때가 13물이어서 썰물 때도 물이 많이 빠지지 않는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이런 일이 있을 줄은 생각지 못했습니다.

 

제법 근사한 바위가 있었어요.

 

저 멀리 석문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사리 때 다시 와야 할 것 같습니다.

 

물에 막혀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잠시 바다를 바라보다 뒤돌아섰습니다.

 

저 바위섬은 썰물 때 바닷물이 빠지면 바닷길이 열립니다.

 

이런 곳은 바닷길이 열리기 시작할 때에 들어가야 더 멋있습니다. 그래야 모세의 기적과 같은 현상을 볼 수 있거든요.

 

물양장 같은 시설도 있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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