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 2011. 8. 7.
위 치: 충남 당진군 우강면 송산리
[솔뫼성지 소개]
솔뫼성지는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1821~1846)가 태어나신 곳입니다. 김대건 신부님은 이 곳에서 살다가 천주교 박해 때문에 7살 때 경기도 용인으로 이사했다고 합니다. 그의 증조부인 김진후는 10년간 옥고를 치루다가 1814년에 순교하였고, 그의 아버지 김제준은 1839년 기해사옥 때 순교했다고 합니다. 김대건 신부님은 1845년 중국 상해에서 신부 서품을 받고 국내로 들어와 전도활동을 하다가 1846년 체포되어 고문 끝에 같은 해 서울 새남터에서 순교하였고, 경기도 안성 땅에 묻혔다고 하는데 그 때 그 분의 나이가 26살 이었다고 합니다. 김대건 신부 자택 위의 언덕은 소나무들이 많아 "솔뫼"라고 하는데 김대건 신부가 순교한 지 100주년이던 1946년에 성역화되었다고 합니다. '소나무가 있는 동산' 이라는 뜻의 '솔뫼'답게 큰 소나무들이 언덕을 지키고 있습니다.
바위로 만들어진 솔뫼성지 안내판
정문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광경입니다.
솔뫼언덕이 골고다 언덕을 대신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 건물에는 김대건 신부 기념관(우측)과 성당(좌측)이 있습니다.
언덕 위의 소나무들
김대건 신부 생가지 앞에 있는 안내판
김대건 신부 생가터에 복원된 생가
소나무 언덕(솔뫼)에서 바라본 김대건 신부 생가
김대건 신부 생가 뒤에 있는 소나무 동산입니다. 이 소나무 동산 때문에 "솔뫼"라는 이름이 생겼군요.
생가 뒤에 있는 김대건 신부 동상, 순교 100주년 기념비, 그리고 시성 기념비
김대건 신부 순교 100주년 기념비
비석 뒷면의 내용에 의하면, 이 비석은1946년에 합덕지방의 천주교 신자들이 세운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김대건 신부님이 성인으로 추존된 것을 기념하는 비석입니다. 비석 뒷면의 내용에 의하면, 김대건 신부님은 1984년 5월 6일 한국 천주교회 200주년을 맞아 내한하신 교황 요한 바오르 2세로부터 시성되었다고 되어 있습니다. 시성식 이후부터 김대건 신부의 이름 앞에는 "성(聖)"자를 붙여야 합니다. 성 베드로, 성 요한 등등 처럼 말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