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 2012. 9. 1.
위 치: 충남 당진군 석문면 난지도리
당진시의 관광 홍보물에 의하면, 연간 200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난지도를 다녀간다고 되어 있어 도대체 어떤 섬이기에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는지 궁금하여 오늘 대난지도를 찾게 되었습니다.
여객선을 타러 선착장 끝으로 가고 있습니다. 너무 일찍 도착하는 바람에 1시간 남짓 기다렸어요. 많이 지루하더군요.
도비도 선착장에서 바라본 섬들
도비도
제가 타게 될 '청룡 비너스호'입니다. 대난지도에는 '마을 선착장'과 '해수욕장 선착장'이 있는데 해수욕장 선착장은 피서철에만 운항한다고 합니다. 저는 해수욕장 선착장으로 가는 여객선을 타기로 하였습니다. 차를 가지고 들어가실 분은 마을 선착장으로 가는 여객선을 이용해야 합니다.
대조도
대조도의 집들의 모습입니다. 몇 가구 되지 않아서 그런지 조금은 쓸쓸해 보이는군요.
소조도
우모도
분도
여객선이 해수욕장 선착장에 다가서고 있어요. 연무 때문에 사물이 선명하지 않네요.
여객선을 타고 올 때 저 혼자 타고 왔답니다. 조금 멋쩍더군요. ㅎ
선착장에서 바라본 해수욕장
선착장을 출발하려고 하는데 어떤 사람들이 선착장에서 낚시를 하고 있어서 잠시 구경을 하였어요.
방금 이 아주머니께서 30cm 가량의 도다리를 낚으셨어요. 남편으로 보이는 분이 흥분된 모습으로 도다리의 입에서 낚시 바늘을 빼내려고 도구를 찾고 있네요. ㅎ
오른쪽에 보이는 저 건물은 여객선에서 내리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가까히 가서 확인해 보았더니 민박집이었어요.
마치 육지의 어느 유명한 해수욕장 처럼 주변이 말끔하게 정리되어 있고, 편의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는 것 같았습니다.
철 지난 백사장의 모습이지요?
잘 정돈된 모습 때문인지 이 곳이 섬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더군요. 그냥 잘 갖추어진 휴양지란 느낌이 들었어요.
조망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올라가고 있어요. 연무 때문에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올라가는 중입니다. ㅎ
조금 전에 제가 여객선에서 내렸던 선착장이 보이네요.
해수욕장 구경을 마치고 마을 선착장을 향하여 가고 있어요. 떠날 때에는 마을 선착장에서 여객선을 타게 되어 있거든요.
삼봉초등학교 난지분교장
대난지도는 섬이지만 어촌이라기 보다는 농촌에 가깝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을을 지나면 이름 모를 어느 해변으로 가는 길이 나옵니다.
이름 모를 해변
다시 마을 선착장을 향하여 걷고 있습니다.
멀기도 하네요. ㅎ 해수욕장에서 마을 선착장까지 3킬로미터 정도 되는 것 같았어요.
드디어 도착
저기 조그마한 바위는 '선녀 바위'라고 합니다.
선녀 바위
마을 선착장에서 오후 3시 30분에 도착하는 임시 여객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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