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 2012. 11. 24.
위 치: 충남 태안군 이원면 당산리
소코뚜레바위는 일명 '구멍바위'라고도 하며 모양새가 소의 코부리 · 입 · 코 부분과 같고, 코뚜레 모양의 타원형 구멍 높이 2m, 가로 3m 정도로 뚫어져 있어 이 지역 주민들에 의하여 소코뚜레바위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소코뚜레바위를 가려면 먼저 '밤섬 나루터'를 찾아야 합니다.
오른쪽의 섬이 밤섬(율도)이고, 맞은 편에 집들이 있는 곳이 밤섬 나루터입니다. 이 바다는 태안군과 서산시 사이에 있는 가로림만입니다.
밤섬 나루터 근처에 있는 제방을 따라 약 1㎞ 걸어가면 소코뚜레바위가 나옵니다.
제방을 걸으면서 바라본 밤섬과 밤섬 나루터
밤섬은 높이가 44m인 무인도로서 섬의 생긴 모양이 밤톨과 같이 둥글고, 3봉으로 되어 있어 밤섬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하네요.
제방 끝 부분에 세워져 있는 안내판
제방 끝에 도착한 뒤 야트막한 언덕 두 개를 넘어야 소코뚜레바위가 나옵니다. 동네 아이들이 제 뒤를 따라오고 있네요.
언덕 하나를 넘으면 또다른 제방이 나옵니다. 저 제방 끝에 있는 언덕을 넘어가면 소코뚜레바위가 나옵니다.
두 번째 제방 끝에서 바라본 밤섬
드디어 소코뚜레바위가 있는 해변에 도착하였어요. 저기 구멍이 뚫린 바위가 바로 소코뚜레바위 입니다.
반대편 해변의 모습입니다.
소코뚜레바위를 구경하기 전에 반대편 해변을 먼저 둘러보기로 하였습니다.
이제 소코뚜레바위를 향하여 가고 있어요.
간조 때면 걸어서 구멍을 통과할 수 있어요.
바닷물이 빠지길 기다렸다가 저 구멍 속을 통과하고 싶었지만 갈 길이 멀어 다음을 기약하기로 하였습니다.
구경을 마치고 돌아가고 있습니다. 제방 위의 억새들이 늦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해 주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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