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 2013. 8. 3.

위    치: 충남 부여군 규암면 합정리

 

 

오늘은 보령 앞 바다에 있는 '호도'라는 섬에 가려고 대천항에 갔는데, 섬에서 나오는 표가 매진되었다고 하여 백제의 왕도인 부여군에 있는 '백제문화단지'를 찾았습니다.

 

'백제문화단지'는 찬란했던 백제 역사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자 1994년부터 2010년까지 총 17년간의 역사적인 대장정 끝에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합정리 일원 3,276㎡에 6,904억 원을 투자하여 백제 왕궁인 사비궁과 대표적인 사찰인 능사, 계층별 주거 문화를 보여주는 생활문화마을, 개국 초기 궁성인 위례성, 묘제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고분 공원, 충남도민의 기증으로 조성된 백제숲,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백제역사문화관 등 1,400년 전 문화대국이었던 백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백제문화단지 안내 책자 내용 인용)

 

능사(陵寺)는 성왕의 명복을 빌기 위한 백제 왕실 사찰로서, 부여군 부여읍 능산리에서 발굴된 유구의 규모와 동일하게 건물 사이 간격, 기둥과 기둥 사이의 간격 등을 1:1로 재현하였다고 합니다. 능사는 발굴 조사 결과 중문-탑-금당-강당이 일직선으로 배치된 백제 시대 대표적인 가람양식으로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삼국시대 중 왕궁의 모습을 최초로 재현한 사비궁은 백제 역사 문화의 절정을 이룬 사비시대의 왕궁으로, 궁궐의 기본 배치 형식 중 중앙 부분인 치조(治朝)의 권역을 재현하였으며, 건축 양식은 하앙(下昻) 주심포 양식으로 웅장하면서도 섬세한 백제의 대표적 건축 양식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천정문은 궁궐의 가장 중심 공간인 정전의 출입문으로 천정전의 남문을 뜻하여 천정문이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천정전(정전)은 사비성의 정전으로 국가의 큰 정사를 하늘에 고하여 결정한 정사암에서 유래한 천정대(天政臺)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합니다. 천정전은 사비궁의 가장 중심 공간으로 왕의 즉위 의례, 신년 행사를 비롯한 각종 국가 의식이 거행되고, 외국 사신을 맞이하는 등 왕궁 내 가장 중요한 건물이었다고 합니다.

 

능사

 

능사 5층 목탑 입구

 

백제시대 고분

 

생활문화마을은 백제 사비시대의 계층별 주거 유형을 보여주는 곳으로, 이 곳에서 당시 백제인들의 생활 풍습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귀족 가옥은 당시 최고의 벼슬이었던 대좌평 사택지적의 가옥을, 군관 가옥은 계백 장군의 가옥을 연출하였다고 합니다. 이 밖에 중류 계급과 서민 계급의 가옥을 연출하여 다양한 계층의 생활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고 합니다.

 

위례성은 백제 한성 시기(B.C18~A.D475)의 도읍의 모습을 재현하였다고 합니다.

 

위례성

 

위례성 입구

 

날씨가 너무 더워서 얼굴이 까맣게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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