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 2011. 10. 16

위   치: 충남 홍성군 홍북면 신경리

 

[용봉산(龍鳳山)의 유래]

 

용봉산은 산 전체를 덮고 있는 기암괴석이 금강산과 비슷하다고 하여 소금강이라고도 한다. 지금의 용봉산은 고려시대에는 북산(北山), 조선시대에는 팔봉산(八峰山)이라고 불려졌다. 일제시대 때 홍성군 지역에 있는 산줄기는 용봉산, 예산군 지역에 있는 산줄기는 수암산으로 바뀌었다. 조선시대부터 있었던 용봉사와 수암사라는 절들의 이름을 따서 붙여진 이름이다. 예로부터 땅에서 사는 온갖 짐승과 새의 무리는 봉황이 지배하고, 산 아래 물속에 사는 온갖 물고기들은 용의 지배를 받으며 평화로운 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그후 봉황과 용이 하늘의 부름을 받아 승천하면서 산의 형상이 용의 몸집에 봉황의 머리를 닮았다고 하여 용봉산이라고 불려지고 있다고 한다.

 

 

 

 

 

 

매표소 

 

 

 

용봉산 산림휴양관과 숲속의 집

 

 

 

등산로 초입

 

 

 

저 산꼭대기에 보이는 두 개의 바위는 '사자바위'입니다.

 

 

 

사자바위

 

 

 

 

 

산 아래의 넓은 공터는 충남도청, 충남지방경찰청, 충남도교육청 등 여러 관공서와 아파트들이 들어설 예정인 '내포신도시' 공사현장 입니다.

 

 

 

노적봉과 악귀봉

 

 

 

노적봉 위에 등산 온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악귀봉과 전망대

 

 

 

 

 

악귀봉과 노적봉

 

 

 

 

 

내포신도시 공사현장 중 좌측의 공사 중인 건물이 충남도청 건물입니다. 우측은 공사 중인 아파트 건물이구요.

 

 

 

용봉산 정상(해발 381미터)

 

 

 

저 산봉우리에 있는 정자는 '최영 장군 활터'입니다.

 

 

 

최영 장군 활터

 

충남 홍성 출신인 최영 장군(충남 홍성군 홍북면 노은리 출생)이 호연지기를 키우기 위하여 저곳에 올라와 무술연마와 활쏘기를 한 곳이라고 합니다.

 

 

 

다음 주가 되면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 같습니다. 날씨가 변덕스러워 사진이 선명하지 않네요.

 

 

 

노적봉

 

 

 

바위틈에서 조그마한 소나무 한 그루가 자라고 있네요.

 

 

 

노적봉을 내려가고 있는 중 입니다.

 

 

 

앞에 길쭉한 바위(우)와 상대적으로 작은 바위(좌)가 서로 붙어 있네요. 우측의 길쭉한 바위는 '솟대바위'이고 좌측의 작은 바위는 '행운바위'입니다. 이곳을 지나가는 등산객들이 자신들에게 행운이 찾아와 달라는 의미로 행운바위 위에 돌을 얹어 놓았나 보네요.

 

 

 

예전에는 접근할 수 없었던 곳에 계단을 설치해 놓아서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노적봉

 

 

 

악귀봉 전망대 가는 길입니다. 전망대로 가 보겠습니다.

 

 

 

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바위

 

 

 

좌측 끝에 있는 바위의 모양이 마치 두꺼비 같지 않으세요?

 

 

 

두꺼비 바위

 

두꺼비가 바위에 붙어 있는 것 같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덕숭산입니다. 덕숭산에 수덕사가 있어요.

 

 

 

물개바위

 

 

 

구름다리로 갑니다.

 

 

 

구름다리

 

 

 

삽살개바위

 

 

 

 

 

 

 

 

 

 

 

사진 중앙에 병풍바위가 보이네요.

 

 

 

병풍바위

 

 

 

저 멀리 수암산이 보이네요. 용봉산과 수암산은 같은 산줄기인데 홍성군 쪽은 용봉산이라고 하고 예산군 쪽은 수암산이라고 합니다.

 

 

 

홍성 신경리 마애석불(보물 제355호)

 

 

 

 

 

훼손된 곳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었습니다.

 

 

 

 

 

 

  

 

 

신경리 마애석불 앞에서 바로 본 병풍바위

 

 

 

공조참판 조의순의 묘소

 

신경리 마애석불에서 용봉사 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조선 말기 때 공조참판을 지낸 조의순의 묘소가 나옵니다. 원래는 이 묘소의 위치에 용봉사가 자리잡고 있었는데 조선말기의 권문세도가인 평양 조씨 일가가 이 자리에 조의순의 묘를 쓰기 위하여 용봉사를 폐허화 시킨 다음 그 자리에 조의순의 묘를 썼다고 합니다.

 

 

 

비석에 의하면, 조선시대 때 가선대부(종2품 하계)로서 공조참판을 지낸 평양 조씨 조의순과 그의 아내의 합장 묘소이며, 조의순의 아내인 정부인 문화 류씨가 조의순의 왼쪽에 위치하고 있다고 되어 있네요

 

 

 

용봉사

 

 

 

 

 

비록 규모는 작지만 백제시대 때 창건된 유서 깊은 사찰인 것 같습니다.

 

 

 

하산길

 

 

 

용봉사 마애불입상

 

용봉사에서 약 50미터 정도 아래로 내려가면 마애불이 나옵니다. 예술성은 떨어지지만 신라 때 제작된 것이라고 하는군요.

 

 

 

 

 

마애불 주위에 한자들이 새겨져 있는데 그 한자를 해석해 보면 이 마애불이 제작된 때가 서기 799년(신라 소성왕 원년)이라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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