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 2022. 02. 24.
위 치: 충남 서천군 판교면 종판로901번길 45
며칠 전에 포스팅한 "판교, 시간이 멈춘 마을1"에서 일부 누락된 국가등록문화재가 있어서 "판교, 시간이 멈춘 마을2"로 이를 추가하였습니다.
근대상가주택2(국가등록문화재 제820-5호)
근대상가주택2는 판교역 전면도로에 면하여 옛 중심도로에서 이루어졌던 상업시설들의 양태 등을 확인할 수 있고, 1931년 최초 건축된 후 주변 상권 발달에 따라 근대기 생활문화를 반영하여 점포가 증축되면서 주거기능의 누적된 변화과정을 잘 보여주는 사례로 가치가 있다고 합니다.(출처: 문화재청)
구 중대본부(국가등록문화재 제820-6호)
구 중대본부는 1964년 당시 판교면사무소 바로 옆에 건축되어 구 판교면사무소와 함께 지역의 대표적, 상징적 관공서 건물로서의 역할을 하였고, 현재 기본적 건축 형식과 건축 원형의 보존 상태도 전체적으로 양호한 시설로 판교의 근대기 행정시설 배치와 마을 공간의 성격 변화를 증언할 수 있는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가치가 있다고 합니다.(출처: 문화재청)
구 동일정미소(국가등록문화재 제820-1호)
구 동일정미소는 1970년에 건축되어 동일주조장 원료 공급 및 지역 쌀 유통의 주요 산업시설로서의 역할을 하였고, 건물의 기본적 건축 형식과 원형뿐만 아니라 내부 정미시설도 함께 잘 보존되고 있어 근대기 판교 마을에서 나타난 생활문화의 변화 과정과 특징을 담고 있는 건축물로 가치가 있다고 합니다.(출처: 문화재청)
시집살이
결혼 초기
남편은 군대를 가고
홀로 시부모를 모셨다.
밤새 늦도록 모시를 짜다가
배가 너무 고파 부엌에 나갔지만
밥은 없고 감자만 덩그러니
힘들고 고된 일
의지할 남편도 없이
친정 엄마 생각에 부뚜막에 앉아 소리 없이 울었다.
이 시는 제 어머니의 고된 시집살이를 그대로 표현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문득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에 그 자리에 선 채로 이 시를 여러 번 읽어 보았습니다.
판교시장
판교 옛 우시장 벽화
벽화에서 옛날 사람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어서 여러 장을 올려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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