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 2013. 6. 9.
위 치: 충남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리
'옹도'는 그 모양이 옹기처럼 생겨 옹도라는 이름이 붙여진 아담하고 아름다운 섬입니다. 안흥 외항(신진도)으로부터 12㎞ 떨어진 유인 등대 섬으로 봄이면 섬 전체에 핀 동백꽃으로 장관을 이룬다고 합니다. 1907년에 이 섬에 등대가 설치된 이후 민간인에게 개방되지 않다가 106년 만에 일반인에게 개방되게 되었다고 합니다.
옅은 안개에 쌓여 있는 옹도가 신비스럽게 보이네요.
성급한 마음에 줌 기능을 이용하여 살펴보고 있습니다.
쾌청한 날씨에 파도마저 잔잔하여 정말 흥분된 마음으로 옹도에 다가가고 있습니다.
유람선이 선착장에 다가서고 있습니다.
잘 갖추어진 시설들
옹도에서 1시간 동안의 자유 시간이 주워집니다.
106년 만에 개방되는 등대섬이라서 그런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찾았어요.
'단도'와 '가의도'
곳곳에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요.
동백나무 숲 사이로 난 길
왼쪽의 섬들은 말로만 들었던 '격렬비열도'라고 합니다. 신진도항에서 배로 2시간 이상 가야 한다고 합니다.
쾌청한 날씨에 멋진 풍광을 구경하고 있으려니 기분이 정말 좋아 지는군요. 이런 기분은 느껴본 분들만 아시겠지요?
옹도를 떠나고 있습니다.
왼쪽의 섬은 '단도'이고 오른쪽의 섬은 '가의도'입니다. 유람선이 두 섬 사이를 통과하여 가의도 북쪽 해안을 따라 운항한다고 합니다.
단도
단도
가의도
유람선이 서서히 가의도 북쪽 해안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마을이 있는 '북항'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북항과 마을
북항이 멀어지고 있네요.
깨끗한 바다
유람선이 방향을 틀어 동쪽 해안을 향하려고 합니다.
'독립문바위'와 '촛대바위'가 보이기 시작하네요.
일렁이는 파도와 어우러진 바위들이 멋지네요.
형제바위
독립문바위와 촛대바위
3시간 동안 바다 여행을 하였더니 얼굴이 약간 붉게 변해 버렸습니다. 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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