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 2011. 11. 12.
위 치: 충남 서산시 해미면 읍내리
[해미순교성지 소개]
해미순교성지는 천주교인들의 순례가 끊이지 않는 성지로서, 천주교에 대한 박해가 극심하던 때인 1866년부터 1872년까지 사이에 1천 명 이상의 천주교 신자들이 생매장을 당한 곳으로, 당시 많은 천주교 신자들을 처형하기 힘들자 해미천에 큰 구덩이를 파고 생매장을 하였다. 이 순교자들의 유해는 대부분 홍수로 유실되고 1935년에 그 일부가 발굴되었다. 이 일대에서 생매장 당한 이름 모를 순교자들을 기리기 위하여 1975년에 높이 16미터의 탑을 세웠다.
해미순교성지 입석
이름 없는 집
이름없는 집 내부
어느 아주머니께서 공책에 뭔가를 쓰고 있고 그 가족들이 옆에서 조용히, 정말로 아주 조용히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공책에 쓴 내용은 앞에 있는 성경의 문구를 옮겨 쓴 것 같습니다.
대성당 입구
대성당 내부
엄숙함이 느껴져 발걸음이 무척 조심스러웠습니다.
소성당 입구
소성당 내부
해미순교성지 기념관
해미순교성지 기념관 입구
출입문에서 바라본 좌측의 모습
출입문에서 바라본 우측의 모습
유해 참배실
이곳에 무명의 천주교 순교자들의 치아와 뼈 등이 보관되어 있다고 합니다.
유해 참배실 내부
천주교 순교자들의 유해인 치아, 뼈 등
유해참배실 전면의 '부조'
순교/시복시성
인언민(마르티노)은 해미지역 최초의 순교자라고 되어 있습니다.
배교의 유혹을 받는 순교자들
진둠범에 수장 당하는 순교자들
자리개질을 당하여 순교한 신자
"순교 자리개 돌"이 있는 곳으로 가고 있습니다.
순교 자리개질 돌이 어떤 사형도구인지 설명해 주고 있네요. 돌다리 위에서 두 사람이 한 사람의 팔과 다리를 잡고서 돌에 메어쳐서 죽이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순교 자리개질 돌
순교 자리개 돌 윗면
진둠벙(죄인 둠벙)
팔이 묶여 잡혀온 천주교 신자들을 돌에 묶은 채 이 둠벙 속에 거꾸로 떨어뜨려 바닥에 쳐박히게 하여 죽게 하였다고 합니다. 해미진영의 서문 밖은 항상 천주교도들의 시체로 산을 이루었고 그 피로 내를 이루었다고 합니다.
성모 마리아상
노천성당
노천성당 앞에 있는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그리스도
십자가의 길 안내문
십자가의 길 제1처
십자가의 길 제3~6처
순교 현양 분수탑
해미순교탑과 무명 생매장 순교자들의 묘
무명 생매장 순교자들의 묘
조선 말기 천주교 박해 때 목숨을 바쳐 신앙을 증거한 천주교 순교자들의 유해 일부가 모셔져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십자가의 길 제7~8처
야외 제대
십자가의 길의 마지막인 제14처
어떤 여성 한 분이 혼자서 십자가의 길을 따라 기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홀로 십자가의 길 기도를 드리고 있는 모습에서 어떤 아름다움이 느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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