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 2013. 7. 6.
위 치: 충남 보령시 오천면 효자도리
충남 보령시 오천항 앞 바다와 태안군 안면도 남단 사이에 있는 천수만에는 조그마한 5개의 유인도가 있습니다. '월도', '육도', '허육도', '추도', '소도'라는 섬들인데, 오천항에서 출발하는 여객선을 타면 위 5개 섬들과 안면도 영목항을 경유하여 원산도의 초전항까지 갔다가 다시 오천항으로 돌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왕복 2시간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오후 4시 10분에 출발하는 여객선을 탔습니다. 2011년 9월에 같은 방법으로 여행한 적이 있기 때문에 거의 2년 만에 다시 여행을 하게 되는군요. 효자도리의 5개 섬들과 그 주변의 섬들에 대한 전설 등은 예전에 몇 차례 설명을 한 적이 있기 때문에 이곳에서는 생략하려고 합니다.
옅은 안개가 하늘을 가려서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어둡습니다.
'왁새섬'과 '남근바위'가 보이네요.
왁새섬은 '월도' 앞 바다에 있습니다. 왼쪽에 위로 불쑥 튀어 나온 바위가 '남근바위'입니다.
월도
효자도리 5개 섬들은 모두 다 작고 아담합니다. 꼬마 섬들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것 같습니다.
안마도, 삼형제바위 그리고 허육도의 일부가 보이네요.
삼형제 바위
안마도
삼형제 바위와 허육도
허육도의 마을
육도
허육도 뒷편에 있는 선착장
허육도에서는 내리고 타는 손님이 없어서 여객선이 그냥 스쳐 지나가고 있습니다.
육도와 허육도
추도
여객선이 추도에서 멀어지고 있어요.
아담하지요?
소도 선착장
효자도리 5개 섬 중 소도가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여객선이 소도 옆을 지나가고 있어요.
소도의 마을
소도의 서쪽에는 펜션 단지가 있어요.
펜션으로 가려면 영목항에서 배를 타야 합니다.
추도와 소도
안면도 영목항
여객선이 원산도 초전항을 향하여 가고 있습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곳은 원산도입니다. 영목항에서 원산도 초전항에 갈 때는 여객선에 저와 제 아내 단 둘만이 타고 있었습니다. 그 덕에 마음씨 좋은 여객선 직원 분으로부터 커피도 얻어 마셨답니다. ㅎ
저곳이 '초전항'입니다.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서 초전항이 어둡게 보이네요.
초전항에서도 내리고 타는 손님이 없자 여객선이 선착장 근처에서 뱃머리를 돌려 다시 오천항으로 가고 있습니다.
효자도와 원산도 선촌이 보이네요.
낚싯배가 빠른 속도로 여객선 옆을 지나고 있어요.
여객선이 소도 옆을 지나고 있어요.
여객선이 추도를 향하여 가고 있어요.
이 시각이면 섬 주민들께서는 저녁 식사 준비를 하고 있겠네요.
시녀바위
시녀바위에서 일가족이 바다 낚시를 하고 있네요.
육도와 허육도가 보입니다.
허육도 선착장에 한 사람이 여객선을 기다리고 있네요.
육도
육도에서는 타는 사람이 없었어요.
바닷물이 빠져서 그런지 여객선이 육도 뒷편으로 돌아가고 있어요.
두꺼비행진바위
여객선이 오천항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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