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 2013.. 8. 11.
위 치: 충남 보령시 오천면 녹도리
오랜만에 '호도'를 찾았습니다. 대천항에서 오전 8시에 출발하는 여객선을 탔어요.
호도의 여러 곳을 구경하였지만, 구름이 자욱하게 낀 탓에 사진들이 잘 나오지 않아 호도해수욕장 풍경만 올리기로 하였습니다.
이 곳은 호도해수욕장이고, 가운데에 보이는 섬은 '녹도'입니다. 구름과 안개가 끼지 않았다면 녹도가 손에 잡힐 듯이 가깝게 보입니다.
호도해수욕장은 바닷물이 맑고, 모래가 곱고 깨끗합니다. 서해안에서 이곳 만큼 좋은 백사장을 보지 못하였습니다. 순전히 제 생각일 뿐입니다.ㅎ
쾌청한 날 호도해수욕장을 찾으면, 파란 바다와 은백색의 백사장, 그리고 수평선에 떠있는 섬들의 모습이 정말 환상적입니다. 저는 두 번 보았습니다.
티끌 하나 없는 백사장
맑고 깨끗한 바닷물
준비가 되어 있었다면 저도 물놀이를 즐기고 싶었습니다.
갈매기들이 사람들에게 밀려서 해수욕장 북쪽 끝 부분에서 쉬고 있었어요.
여객선이 도착할 시각이 다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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