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 2012.1.14.
위 치: 충남 보령시 오천면 효자도리
[ 소도 소개 ]
소도는 태안반도의 끝머리에 있는 영목항을 마주보고 있는 섬으로, 오천항에서 8㎞ 떨어져 있으며 10여 가구에 25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조그만 섬이다. 옛날부터 채소가 잘 되는 섬이라고 하여 소도(蔬島)라고 부르게 되었으며 추도, 효자도, 원산도가 주변을 감싸고 있다. 특히 섬 주변의 암초와 해식애가 잘 발달되어 있어 갯바위 낚시가 잘 되는 곳으로도 유명하며 2~3군데의 아담하고 깨끗한 백사장이 있어 갯바위 낚시를 겸한 호젓한 피서지로도 더 없이 좋은 곳이라 하겠다.(보령시청 관광안내책자 내용 인용)
보령시 오천면 효자도리의 5개 유인도인 '월도', '육도', '허육도', '추도', '소도' 중 소도를 제외하고 모두 다녀온 적이 있고, 오늘은 그 마지막으로 소도를 구경하러 갔습니다.
오천항에서 오후 3시 10분에 출발하는 여객선을 탔습니다.
첫 번째 경유지인 월도입니다. 여객선이 선착장에 접안하자 주민들이 내리고 있어요.
월도 앞 바다
월도 주위에 있는 섬들입니다. 저 섬들의 이름은 '나무섬'과 '노랑섬'이라고 하는데 어떤 섬이 어떤 섬인지 구분은 못하겠어요.
우측에 '안마도', '몽덕도', '또랑섬', '효자도', '삼형제 바위' 등이 보이네요.
안마도
삼형제 바위
월도 뒷편의 모습
여객선이 '육도'를 향하여 가고 있습니다. 우측에 보이는 섬은 '허육도'입니다. 육도와 허육도는 서로 다른 섬입니다.
허육도 앞 바다에 가두리 양식장이 있네요.
허육도 마을을 당겨 찍었습니다. 다른 섬들에 비하여 쓸쓸해 보입니다.
여객선이 육도 선착장에 다가서고 있습니다.
육도 출발
허육도 선착장은 마을 뒷편에 있어요. 여객선의 손님 중 허육도에서 내릴 사람이 없자 여객선이 허육도를 그대로 통과하였어요.
여객선이 다음 경유지인 추도 선착장에 다가서고 있습니다.
예전에 추도에 갔을 때 여객선 대기실 앞에서 고양이 여러 마리가 앉아서 햇빛을 쪼이고 있는 광경을 본 적이 있어서 이번에도 그런지 확인해 보려고 카메라를 당겨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예전보다 마릿수는 적었지만 오늘도 고양이들이 그 자리에 앉아서 햇빛을 쪼이고 있었어요.
이 사진은 전에 '추도'에 갔을 때 추도에서 찍은 소도의 모습을 복사하여 옮겨 놓은 것입니다. 오늘 여객선을 타고 소도에 접근하면서 전경을 찍으려 하였으나 해가 서쪽으로 많이 기울어져 있는 상태에서 여객선이 서쪽을 향하여 가고 있는 상황이라서 전경 사진을 찍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부득이하게 추도에서 찍은 사진을 올려 놓았습니다.
여객선이 저를 소도에 내려주고 안면도 영목항을 향하여 떠나고 있습니다. 저 여객선이 영목항을 경유하여 최종 목적지인 원산도의 '초전'항에 갔다가 돌아오게 되어 있는데, 소요시간이 약 30여 분 정도 됩니다. 그러니까 늦어도 30분 이내에 소도 구경을 마쳐야 합니다.
선착장 바로 옆에 해식애가 있습니다. 해가 섬 뒤로 넘어간 상태라서 사진이 어둡게 나왔어요.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곳에서 바다 낚시를 하는 것 같습니다.
해식애에서 바라본 추도의 모습입니다.
이제 마을로 가고 있습니다.
마을로 가는 길에서 바라본 바다의 모습입니다. 앞에 보이는 곳은 안면도입니다.
마을로 가다가 뒤돌아 바라본 선착장의 모습
마을 안쪽에서 선착장을 바라보고 찍은 모습입니다.
마을 중간 쯤에 섬 뒷편으로 가는 길이 있어서 그 길을 이용하여 섬 뒷편으로 가 보았습니다.
이곳이 섬 뒷편인데 남쪽을 향하고 있어요. 섬 뒷편에서는 효자도와 원산도가 보입니다.
오른쪽의 섬이 효자도입니다.
효자도(좌)와 원산도(우)
언덕 위에서 내려다 본 섬 뒷편의 모습
다른 언덕으로 올라가는 길
언덕 위에서 바라본 안면도 영목항
언덕 위에서 바라본 섬 뒷편의 모습인데, 원산도가 보이네요. 역광이라서 멋진 경치가 제대로 보이지 않네요.
마을로 내려가고 있어요.
마을 안쪽에서 바라본 영목항의 모습입니다. 매우 가깝지요?
조수가 밀물로 바뀌자 바닷물이 서서히 들어오고 있어요.
앞 바다의 갯펄에서 바라본 마을
저 선착장은 어선들이 이용하는 선착장입니다.
어떤 마을 주민이 자신의 어선으로 가더니만 배를 운전하여 어딘가로 갔어요.
여객선이 도착할 시각이 거의 돼서 선착장으로 가고 있습니다. 제 옆에 있는 사람은 모처럼 저와 동행한 제 아내입니다. ㅎ
감사합니다.
'충남 보령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삽시도 둘레길'을 걷다 (0) | 2012.04.29 |
---|---|
장고도, 그 두 번째 여행 (0) | 2012.02.12 |
추도(충남 보령) (0) | 2011.12.30 |
눈 오는 무창포해수욕장(충남 보령) (0) | 2011.12.30 |
월도(충남 보령) (0) | 2011.12.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