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 2011. 10. 30.

위   치: 충남 보령시 오천면 영보리

 

[ 월도 소개 ]

 

섬의 면적은 0.45㎢이고 15가구에 50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육지에서 보면 섬이 반달처럼 생겼다고 하여 월도라고 부르는데, 섬에 15가구 이상 살게 되면 불운이 온다고 믿어 가구수가 15호 이상 늘지 않게 한다고 한다. 일찍이 자가발전 등 문화시설을 갖춰 비교적 부유한 생활을 하여 왔다. 오천항에서 여객선으로 2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보령시청 관광안내책자 내용 인용)

 

 

보령 오천항 출발

 

 

어선 두 척이 여객선을 추격하듯이 쫓아오고 있네요.

 

 

오천항을 출발하여 약 10분 정도 지나면 보령화력발전소의 웅장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월도의 원경

 

 

월도 북쪽에 있는 섬들

 

 

  여객선이 점점 월도에 다가서고 있습니다.

 

 

선착장이 보이네요.

 

 

그런데 여객선이 선착장을 지나쳐 한참을 더 가더니 서쪽 해변에 사람들을 내려주는 것이었습니다.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물살이 너무 세서 그랬다고 하네요.

 

 

여객선이 해변에 사람들을 내려주고 육도를 향하여 떠나고 있습니다.

 

 

여객선에서 내린 지점에서 바라본 월도 주위의 섬들

 

 

제가 내린 곳 근처에 '쪼박섬'이란 조그마한 섬이 있고, 그 섬 앞까지 선착장이 만들어져 있어서 그쪽으로 가 보았습니다.

 

 

좌측에 있는 섬은 '왁새섬'이고, 우측에 있는 섬은 '안마도'입니다.

 

 

 

 

이제 마을로 가고 있습니다.

 

 

마을로 가는 길 우측에는 그물 등 어구들이 쌓여 있고, 좌측에는 냉장시설과 액젓을 담그는 통들이 있습니다.

 

 

저쪽 끝부분이 제가 여객선에서 내려 걸어온 곳입니다.

 

 

마을 앞 공터에는 액젓을 담는 플라스틱 통들이 즐비하였습니다.

 

 

선착장

 

 

선착장 끝부분으로 가서 마을의 모습을 보려고 합니다.

 

 

 

선착장 끝에서 많은 사람들이 바다낚시를 하고 있네요.

 

 

선착장에서 바라본 마을

 

 

선착장을 기준으로 우측에 마을이 형성되어 있고, 좌측에는 주로 어구(漁具)들이 야적되어 있었습니다.

 

 

한가로이 떠있는 소형 어선들

 

 

안면도 영목항에서 출발한 유람선이 월도 앞을 지나고 있네요.

 

 

섬 뒷편을 구경하기 위하여 마을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액젓을 담그는 통들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섬에서 가장 높은 곳에 올라왔습니다. 이 언덕에는 조그마한 밭이 있었고, 밭에 배추, 파, 가지, 수수 등이 심어져 있었습니다.

 

 

밭의 면적이 약 500평 정도 되는 것 같았습니다.

 

 

수수밭

 

 

밭을 지나고 있는데 개들이 요란하게 짖더라구요. 반갑다는 뜻인지 아니면 나가라는 뜻인지 알 수는 없었지만 저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끝까지 버텼지요.

 

 

언덕 위 밭에서 내려다 본 섬 뒷편

 

 

밭 아래로 나 있는 포장도로를 이용하여 섬 뒷편으로 내려 왔습니다.

 

 

섬 뒤편에는 가두리양식장과 섬들(소산여, 노랑섬, 나무섬)을 볼 수 있습니다. 집은 없구요.

 

 

보령 앞바다의 섬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

 

 

월도를 떠나 오천항으로 가고 있습니다. 이 때가 오후 5시 5분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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