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 2012. 10. 7.

위   치: 충남 보령시 오천면 삽시도리

 

 

 

외연도! 꼭 가보고 싶었던 섬

 

 

외연도를 가려면 '호도'와 '녹도'를 경유하게 되어 있는데 이 곳은 '호도'입니다.

 

 

여객선이 녹도를 향하여 가고 있어요. 오른쪽의 조그만 섬은 '모도'라고 합니다. 

 

 

녹도

 

 

 

대천항을 출발하여 2시간 10분 만에 외연도에 도착하였습니다. 여행코스는 선착장 - 봉화산 -  명금 - 돌삭금 - 누적금 - 고라금 - 서방파제로 정하였습니다. 계획상으로는 망재산에 올라 외연도 너머의 외연열도를 조망하려고 하였으나 오랜 걸음으로 힘이 떨어져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상록수림도 같은 이유로 둘러보지 못하였어요.

 

 

외연열도

 

 

여객선에서 내린 다음 잠시 선착장 주변을 둘러보고 있습니다.

 

 

 

 

봉화산을 향하여 걷다가 뒤돌아서 바라본 마을

 

 

 

저 산이 '봉화산'(해발 279m)입니다.

 

 

이 탐방로를 따라 걸으면 해안의 멋진 경치를 구경할 수 있어요.

 

 

  

 

청도, 상투바위, 매바위가 보이네요.

 

 

상투바위

 

  

매바위

 

 

'청도'는 그 크기에 따라 '대청도', '중청도', '소청도'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세 개의 섬이 구분되지 않지요?

 

 

다른 전망대에서 바라본 청도

 

 

 

 

저 섬은 '관장도'라고 하는데 일명 '고래바위'라고도 한대요. 그러고 보니 고래 한 마리가 헤엄쳐 오고 있는 것 같네요.

 

 

 

봉화산 등산로 입구

 

 

봉화산 정상에 봉화대터가 남아 있어요.

 

 

 

봉화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모습

 

 

 

약하게 안개가 끼어 있지만 외연열도의 모습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네요. 왼쪽의 수평선에 희미하게 '어청도'가 보이는군요. 어청도는 행정구역 상 전라북도에 속한답니다. 어청도에 가려면 군산에서 여객선을 타야합니다.

 

 

 

 

 

 

 

약수터

 

 

명금

 

저 해변의 가운데 돌출된 곳을 기준으로 윗쪽이 '큰 명금'이고 아랫 쪽이 '작은 명금'이라고 합니다. '명금'은 햇빛에 반짝이는 몽돌이 금처럼 보인다고 해서 명금이라고 불리며, 몽돌의 크기가 큰 해변을 '큰 명금'이라고 부르고,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은 해변을 '작은 명금'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작은 명금

 

 

큰 명금

 

 

 

 

명금의 구경을 마치고 '돌삭금'으로 가고 있습니다.

 

 

이 곳이 '돌삭금'이라고 합니다. 돌삭금은 외연도의 변성암, 화강암, 퇴적암 등에서 기원한 여러 가지 색의 몽돌로 이루어진 해수욕장이라고 합니다.

 

 

돌삭금

 

 

다음은 '누적금'으로 가고 있어요.

 

 

저기 보이는 큰 바위가 '누적금'입니다. 볏단(노적)을 쌓아 놓은 모습의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해서 누적금(노적금)이라고 합니다. 이 곳은 노적을 쌓아 올린 모습으로 위장한 바위를 이용해 외연도 주민들을 먹여 살린 '전횡 장군'의 전설이 깃든 곳이라고 합니다.

 

 

오른쪽의 바위가 '누적금'이고, 왼쪽의 섬들은 '대청도'와 '중청도'입니다.

 

 

누적금

 

 

 

디음은 '고라금'으로 가고 있어요.

 

 

고라금

 

고라금은 '청도'라고 불리는 대청도, 중청도, 소청도가 한 눈에 보이는 장소로 외연도에서 청도 사이로 지는 석양이 가장 아름다운 곳이기도 합니다.

 

 

수평선에 검게 보이는 섬은 '횡견도'입니다. 횡견도는 비스듬히 누운 형상의 섬으로 천연기념물 제204호로 지정된 팔색조가 서식하는 섬이라고 합니다. 외횡견도와 하나로 연결된 섬이라고 합니다.

 

 

대청도

 

파란색의 바위가 많아 '청도'라고 불리는 섬들 중 가장 크다고 하여 '대청도'라고 합니다. 고려의 충신인 '최유엄'이 대청도로 유배를 왔음에도 천하낙원이 따로 없다고 극찬을 했다고 합니다. 또한 이 곳 해녀들의 말에 의하면 바다 밑에는 커다란 해저 터널이 있다고도 합니다.

 

 

중청도

 

파란색의 바위가 많아 청도라고 불리는 섬들 중 중간 크기의 섬으로 대청도와는 바다 밑으로 연결된 형제섬이라고 합니다.

 

 

고라금의 다른 쪽

 

 

  

 

마주 보이는 산은 '망재산'입니다. 망재산은 해발 171m인데 중턱에 위치한 고원에서는 오도, 횡견도, 대청도 등 외연열도의 모습을 한 눈에 조망할 수가 있다고 합니다. 

 

 

 

 

외연열도를 뒤로 하고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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